목록제이웨딩 (4)
여행을 개발하다

이제 무더운 날도 다 지나가고, 겉옷을 걸치지 않으면 매우 추울 정도로 계절이 바뀌었다는 게 느껴진다. 결혼 준비도 얼추 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할게 아직 많이 남은 게 사실이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는 첫 자리를 만드는 것이기에, 아쉽지 않게, 최대한 예쁘게 준비하려고 하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먼저 장가간 친구들이 하나같이 '너무 힘들어서 두 번은 안 할란다~'라고 말했는데, 아무것도 모를 때는 '아니 저게 얼마나 힘들다고 저렇게 찡찡거릴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당사자가 돼보니 정말 그런 말이 나올만하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결혼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 적어보려 한다. 1. 직장 생활과의 병행 나와 신..

이제 결혼식 D-day가 100일대가 되었다. 5월에 프로포즈를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갔고, 어느새 식장을 잡은 지도 4개월이 다 되어간다.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해야 할 것이 많았다. 식장, 스드메, 상견례, 신혼집, 신혼여행 등등... 물론 신부가 대부분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 오롯이 쓰고, 저녁에 퇴근해서 웨딩 카페 글을 쓰는 것 정도 도와주는 나는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좋은 날을 위해 준비 또한 행복한 것임은 분명하지만, 시간과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야 함은 부인할 수 없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신부와 함께 요즘 습관처럼 말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 결혼식만 끝나면... ~하자 ㅎㅎㅎ 최근 ..

안녕하세요! 기술과 여행을 주로 글을 써왔는데, 올해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한 해인 만큼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네요! 저희는 제이웨딩이라는 회사와 계약을 맺어 결혼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제이웨딩에서 주최하는 웨딩박람회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고 왔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이웨딩 박람회에 다녀와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해요! : ) 순서는 장, 단점 그리고 종합 후기 순으로 써 내려가겠습니다! 1. 장점 ① 다양한 제휴업체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 처음엔 개인적으로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플래너에게 수수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

벌써 반기가 지나가고 7월이 된 올해. 유난히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첫 번째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로 다가와 준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여자친구와 함께 좀 더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이었다. 기회는 찾아가는 것이라! 면접 준비에 열을 올린 결과 그렇게도 탈출하고 싶었던 전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너무나도 좋은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직장도 제대로 잡았겠다!! 보잘것없는 나를 믿고 3년 넘게 함께해 준 내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담아! 이직 텀 사이 2주간 껴있던 지난 5월 14일, 내 생일날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풍선을 더 못 분 게 한이 된다... 하늘만큼 감동시키고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했는데...